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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과 오랜만에 만나 밥을 먹었다. 정말 배울 점도 많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쉽게 무너질 일에도 쓰러지지 않고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그런 동생이다.
그런 동생이 내게 질문을 하였다, 세상에서 한 가지 단어를 지울 수 있다면 어떤 걸 지우고 싶으세요?
걱정
머리 속으로 이러한 글귀가 생각나서 걱정을 지우고 싶다고 하였다.
"지난 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그것봐,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거야."
"잊어버려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동생이 말하길 그런데, 안전불감증(안전사고나 안전수칙에 대한 주의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러한 걱정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주위를 살피고 위험 요소들을 확인하며 다니는 것 아닐까요? 라고 하였고 맞는 말이라며 생각에 잠겼다.
결핍
자신의 친구는 결핍을 없애고 싶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생은 결핍 속에서 그 결핍을 이겨내기 위해서 사람은 스스로 더 강해져가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결핍을 지우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너는 뭘 지우고 싶어?
저는 아직 못 찾은 것 같아요. 그저 걱정, 결핍들을 어떻게 활용해 영양분으로 삼아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 같아요. 그냥 모두 다 필요한 것 같고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grow mindset
어떠한 어렵고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도 그 일들을 이겨내 더 성장해 나가는 것.
이 일들을 이겨낸 후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오히려 기대를 하게 되는 것.
나도 항상 가슴 속에 새겨두는 말이 있다.
너를 가로막는 벽을 넘어서면 그 벽은 널 지키는 성벽이 될거야!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내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오히려 내 무기가 되고 날 지키는 성벽이 될 거야 라는 글귀이다.
아직 어린 동생에게 감당하지 못할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다. 나와는 비슷하지만 다른 환경 속에서 꾸욱 참고 살아가며, 나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안 놀랄 거 같다고 말하는 동생을 보면서 참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맛있는 밥이나 많이 사줘야겠다.
아 그리고 GPT는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GPT : 제가 한 가지 단어를 지워야 한다면, "증오"라는 단어를 지우고 싶습니다. 이 단어가 사라진다면,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분쟁이 줄어들고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 완전 맞는 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단어를 지우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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