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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

by dug_developer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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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자존감

  •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일을 시도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면 무력감에 빠지는 것이다.
  • 자신의 뜻대로 할수 없는 일에는 관심을 두지 말아라.
  • 자신의 내면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아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 나중에 외부로 인해 상처받았다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 이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 자신의 생각과 믿음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만이 외부환경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외부의 평가에 따라 자신의 내면을 바꾸는 것이야 말로 외부의 평가에 권위를 제공하고 자신은 불행에 빠지는 함정이다.
⭐ 외부의 평판, 칭찬, 비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자신 스스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란 신념을 확고히 해야 한다.

 

  • 자존감은 "무엇인가 해낼 수 있다"는 자기 능력과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자기 가치감으로 구성된다.
    • 상호존중이 바탕이다.
    • 자신을 존중하는 만큼 타인도 존중하기에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드물다.
  • 자존감이 확립되면 외부요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데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 문제 직면 후 빨리 극복하고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상태를 갖는다.
  • 자신과의 대화를 하며 객관성을 유지해라.
  • 잘했던 부분과 개선할 부분을 찾아 실천해라.
  • 실패할까 봐 두려워할 거라면 아무것도 행하지 않은 자신을 두려워하고 후회해라.
  • 이미 이렇게 태어난 이상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은 직시하고 받아들인 후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에 집중하며 살아라.
  • 너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그렇게 살아도 비방받지 않는다.

 

02. 지속적 발전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매우 뛰어난 의학지식을 가진 한번도 실제로 진료해본적 없는 의사와 
무명이지만 환자 진료 경험이 많은 의사중에 어떤 의사에게 진료를 받겠는가.
-무소니우스 루푸스-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여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발표할 때 느끼는 긴장감과 공포는 개인의 심약함 때문이 아니다
포식자를 피해 은신하는 것은 개체를 보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고,
이에 반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열린 공간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몸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신체의 강인함을 키워서 그들은 나에게 절대 안돼!
나에게 해를 입히려해도 내가 이길수 있다.
좆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 자신을 돌아봤을 때 자신의 문제를 발견한다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은 것이다.
  • 철학을 지식으로 배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제 삶의 적용하여 실천하고 경험을 쌓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
    • 그러므로 경험을 쌓은 사람만이 철학자이다.

03. 화에 대하여

 화는 <순간의 광기>이다

  • 화는 올바른 도구로 이용될 수 없으며 화를 해소해야만 자신이 해를 입지 않는다.
  • 미치광이 미친놈 들은 측은지심의 대상이지 화의 대상이 아니다.
  • 화를 고백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어도 협동하여 협업하는 사람들을 이길 순 없다.
    • 이것은 협업의 장점이지만 협업의 단점은 각자의 화이다.
  • 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닌 합리화하는 존재이다.
  • 누군가 열심히 일한 결과를 누군가는 열심히 비판해주어야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개발할 수 있다.
  • 화는 어디까지나 훈계 정도에서 멈춰야 한다.
  • 질책과 화를 구분해야 한다.
  • 자신이 낸 화를 통해서 자신도 화를 입는다.
  • 화는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도 얻지 못한다.
  • 상대방의 행위 자체를 문제 삼지 말고 행위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사람이 위기에 대응 할때의 5가지 단계
1. 반응
2. 발산
3. 회복
4. 집중
5. 재개

반응 단계에서 위기를 파악하고 당황한다
발산 단계에서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절망한다
회복 단계에 이르러야 비로소 문제해결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집중 단계에서 문제해결책을 모색하는 단계이다
재개 단계에서는 문제해결을 실천하는 단계이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상황이 어떤 단계인지 구분할수 있으며 
자신의 반응을 조정할수 있고 반응 단계에서 재개 단계까지 매우 빠른 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다

 

  • 화를 유예하기 위해서는 잠시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
  • 그럴 수 없는 상황에는 잠시 말을 멈추고 자신이 느끼는 분노의 감정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 가능하다면 눈을 감아 외부의 시각적 자극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발산 단계에서는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깊은 호흡을 반복한다.
  • 소크라테스는 화가 날 경우 말 수를 줄이고 느리게 하여 화를 조절했다고 한다.
  •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솔직히 고백한 뒤 휴식 시간을 요청해라
  • 휴식 후 논의를 재개하면 휴식시간을 배려해준 상대방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게 되며 상대방 또한 나의 화를 의식해서 조심스럽게 말하게 된다.

 

상호성의 법칙
누군가 호의를 베풀 경우 호의를 받은 사람은 그 호의에 보답할 의무감을 느끼며
 실제로 호의적인 행동을 하게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04. 미래에 대하여

  • 미리 상상하고 대처해라.
  • 미래를 상상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 이룰 수 없는 꿈 때문에 괴로움에 빠지지 말고 현재에 주어진 삶에 충실해야 한다.
  •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현재를 희생하고 미래의 행복도 가져오지 못한다.
  • 미래를 대비하고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재를 즐겁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가 우리의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우리 것이 아니지도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미래가 분명히 올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되고,
미래가 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 완전히 기대를 버려서도 안되기 때문이다.

 

05. 논리적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하여

  • 논리적 오류의 종류에 대해서 많이 알려줬음
  •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닌 합리화를 하는 존재이다.
  • 인신공격의 오류 : 하지 말자
  •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 사용자가 싫어한다는 증거가 없으니 이건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 확증편향
    •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정보만 수용하고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현상 
  •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 담당자가 나랑 친하니까 나 먼저 처리해줄 거야, 당신은 혼자니까 괜찮잖아 나는 아이가 있어
  •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 개발자인 제가 검토했으니 추가 검토는 필요 없습니다.
    • 개발의 여러 직무와 역할이 생겨난 이유가 이런 오류를 막기 위함이다.
  • 보편적 요인에 오류 : 콜라는 더운 여름철에 잘 팔린다, 말라리아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 콜라를 많이 마시면 말라리아의 발병이 증가한다.

 

완곡어법의 오류 
필자가 출판제의를 거절하려고 한 말 "지금은 여유가 없지만 시간이 나면 쓸수 있겟죠"
편집자는 "시간이 나는대로 쓰겠다"라고 해석했다.

흔히 하는 말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불가능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상대방의 의사에 반대할 경우 충격을 줄이고자 완곡한 어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확증편향의 영향이기도 하다.
편집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이득이되는 부분만 찾아 진실로 믿기 때문이다.

 

06. 실천적인 지혜에 대하여

실천적인 지혜는 실천하는 지식과 동시에 옳고 그른 것을 인식하는 참된 이성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덕을 '지적인 미덕'과 '도덕적인 미덕'으로 구분하였다. 
지적인 미덕은 교육에 의해 생기거나 성장하는 미덕이며
도덕적인 미덕은 실천하고 활용하여 습관이 되어야만 이룰 수 있는 미덕이다.
노력과 실천 없이 도덕적 미덕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아무리 돌을 하늘을 향해 던져도 돌이 하늘로 날아 오르도록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습관은 사람의 본성에 기반하여 만들어 진다.

결국 사람은 개인의 잠재력 위에 지적인 미덕을 쌓고 이를 실천하여 도덕적인 미덕을 얻어야한다.
예외없이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며 또 완벽하지 않음이 잘못도 아니다.
개선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어 후퇴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 과정에서 분노하고 슬퍼하는 일 또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절망한 지점에 영원히 머물 것인지 아니면 잠시 머물다 다시 움직일 것인지는 본인이 판단할 수
있다.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더 개선하고 나아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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